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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목적어
나찬연  2022-04-24 06:24:48

반갑습니다.

‘시작하다’는 이른바 능격 동사입니다. 따라서 ‘시작하다’는 문장에서 자동사의 서술어로 쓰일 수도 있고 타동사의 서술어로 쓰일 수도 있습니다.

  (1) ㄱ. 철수는 수학 공부를 시작하였다.(타동사)
     ㄴ. 마침내 행사가 시작되었다.(자동사)

(ㄱ)에서는 ‘시작하다’가 타동사로 쓰였고, (ㄴ)에서는 자동사로 쓰였습니다.

질문하신 문장은 아래와 같이 분석할 수가 있습니다.

  (2) 나는 초조해지기 시작하였다.

  (3) ㄱ. A가 시작하였다.(자동사)
     ㄴ. [나는 초조해지기]가 시작하였다. [명사절을 주어로 안은 문장]

(2)의 문장은 명사절인 [나는 초조해지기]를 주어로 안은 문장입니다. 따라서 (2)의 문장에서 명사절인 [나는 초조해지기]는 주어로 쓰였습니다. (2)처럼 분석한다면 ‘시작하다’는 자동사가 됩니다.

  그런데 만일 아래의 (4)와 같은 문장의 구조를 설정해 볼 수도 있는데, (4)와 같은 문장은 명사절을 목적어로 안은 문장이 되고 이때의 ‘시작하다’는 타동사가 됩니다.

  (4) 나는 [(내가) 초조해지기]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4)보다는 (3)으로 분석하는 것이 문장이 더 자연스러우므로, (2)의 문장에서 ‘시작하다’는 자동사로 처리하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나찬연 드림.
강경태 감사합니다.교수님 2022-04-24 23.10

작성자 비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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