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성용언'과 '본용언+보조용언' 구분이 가능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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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용언'과 '본용언+보조용언'을 구분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가 궁금합니다. 만약 구분할 수 있다면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본용언과 보조용언이 결합할 때 한글맞춤법 제47항에 보조용언의 띄어쓰기에 대한 조항이 있습니다.
이 조항에서, 보조용언을 크게 3가지로 나누고 있습니다.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 붙여 써야 하는 경우, 띄어 써야 하는 경우입니다.
여기서, 보조용언을 항상 띄어 써야 하는 경우는 합성용언과 구분할 수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합성용언은 본용언+보조용언 혹은 본용언+본용언 등이 결합하는 방식으로 결합 되어 있는 것으로, 하나의 단어이므로 띄어 쓰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합성용언과 본용언+보조용언을 구분할 수 있는지 여부가 궁금한 것이기 때문에 합성용언이 본용언+본용언이 결합하는 방식은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합성용언이 본용언+보조용언의 형태로 결합한 것이라면 본용언 + 보조용언과 구별하기가 어렵습니다.
예를 들면, 합성용언의 예시로 수능특강 65p 6번 <보기> ㉣ 수의학을 전공한 형이 밀림에서 굶주리고 있던 사자를 도와주었다. 라는 문장이 있습니다. 여기서 ‘도와주었다’가 문제에서 본용언 ‘돕다’ + 보조용언 ‘주다‘가 결합한 것으로 합성동사 즉, 합성용언입니다.
그리고 본용언+보조용언의 예시로 ’알려 주다‘가 있습니다. 여기서 본용언은 알리다, 보조용언은 주다입니다. 그런데 이를 ’알려주다’로 씀도 허용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합성용언과 외관상 형태가 같아 이를 합성용언이라고 착각할 수도 있습니다.
보조용언을 본용언에 띄어 쓰는 것이 원칙이지만 붙여 쓰는 것이 허용되는 경우와 붙여 써야 하는 경우에서 만약 붙여 쓰게 된다면 이를 합성용언과 같은 것으로 봐야할지 아니면 서로 구분해야 할지가 궁금합니다. 합성용언과 보조용언과 본용언이 서로 띄어쓰기 없이 사용되었을 때의 생김새가 같아 이를 구별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어 이러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크게 질문은 두 가지입니다.
'합성용언'과 '본용언+보조용언(띄어쓰기를 하지 않은 경우)'을 구별할 수 있는 건가요?
만약 구별할 수 있다면 어떻게 구별할 수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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