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의 이해> 나찬연 지음, 도서출판 월인, 260쪽.
<훈민정음의 이해>가 2012년 11월 28일에 발간되어 현재 인터넷 서점에 배포되어 있습니다.
지은이는 독자들이 <훈민정음>의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편찬하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곧 이 책이 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하는 학부 학생이나 현직 초ㆍ중등학교의 국어 교사, 그리고 국어과 교사의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 훈민정음을 쉽게 이해하여 활용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내용 체제와 기술 방법을 취하였다.
이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 체제를 갖추었다.
제1부 훈민정음의 이해
1. 훈민정의 창제와 그 후의 경과
2. <훈민정음>의 이본
제2부 <해례본 훈민정음>의 주해
1. 훈민정음 본문(訓民正音 本文)
1.1. 어제 서(御製 序)
1.2. 예의(例義)
2. 훈민정음 해례(訓民正音 解例)
2.1. 제자해(制字解)
2.2. 초성해(初聲解)
2.3. 중성해(中聲解)
2.4. 종성해(終聲解)
2.5. 합자해(合字解)
2.6. 용자례(用字例)
3. 정인지 서(鄭麟趾 序)
[부록 1] 자료편
1. <언해본 훈민정음>의 주해
2. 최만리의 <상소문>과 주해
3. 최세진의 <훈몽자회 범례>와 주해
4. 훈민정음에 관련한 중세 국어 문헌
5. 훈민정음과 관련한 세종대왕의 해적이
[부록 2] 단원 정리 문제
이 책에서는 다음과 같은 기술 방법을 취하였다.
첫째, 제1부에서 ‘훈민정음’과 관련한 종합적인 내용을 다루었다. 곧 세종대왕이 훈민정음 글자를 창제한 동기와 목적, 창제의 과정과 보급 사업을 자세히 살펴 보았다. 그리고 세종대왕이 승하한 뒤에 세조(世祖)와 성종(成宗) 때에 실시하였던 훈민정음과 관련한 어문 정책을 개관하였다. 끝으로 ‘해례본’, ‘언해본’, ‘실록본’ 등 훈민정음의 여러 가지 이본(異本)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였는데, 특히 <해례본 훈민정음>의 체제와 내용을 요약하여 제시하였다.
둘째, 제2부에서는 <해례본 훈민정음>의 내용을 주해하였다. <훈민정음>의 한문 문장을 한글로 직역하여 옮겼으며, 본문에 쓰인 어려운 어휘는 각주의 형태로 상세하게 풀이하였다. 특히 본문에 쓰인 한자의 아래에 덧말의 형식으로 음(音)을 달아서 본문을 해석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다. 원래 <훈민정음>에는 내용 단락이 구분되어 있지 않아서 독자들이 글의 짜임을 이해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이 책에서는 <훈민정음>의 내용을 분석하여 의미 단락을 구분하고, 각 단락의 서두에 개요 번호와 개요의 내용을 밝혀서 적었다. 그리고 훈민정음의 원문에 대한 자세한【풀이】를 의미 단락별로 붙임으로써, <훈민정음>의 원문에 나타난 각종 이론과 해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풀이】에는 도표를 많이 넣어서 설명한 내용을 요약함으로써 학습자들이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부록]에서는 ‘훈민정음’과 관련된 자료를 수록하고, 이에 대한 주해와【풀이】를 하였다. <해례본 훈민정음>과 <언해본 훈민정음>의 영인(影印)을 수록하였고, <언해본 훈민정음>에는 본문의 해석과 어휘에 대한 주해를 별도로 첨부하였다. 그리고 최만리(崔萬理)의 <언문 반대 상소문>과 중종 때 최세진(崔世珍)이 지은 <훈몽자회, 訓蒙字會>의 ‘범례’를 수록하고 주해를 붙였다. 그리고 [부록 2]에서는 서답형의 '단원 정리 문제'를 만들어서 본문에서 익힌 내용을 스스로 확인하여 다지게 하였다.
지은이 나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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