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서술어의 자릿수는 보조 용언에는 영향을 받지 않고 본용언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피동문을 형성하는 피동사가 문장의 서술어로 실현될 때에는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문장 구조가 형성됩니다.
(1) A가 B에게/에 “피동사”
따라서 ‘잡히다’와 ‘쫓기다’를 서술어로 하는 문장은 다음과 같은 문장의 구조를 취합니다.
(2) ㄱ. 도둑이 경찰에게 잡히다.
ㄴ. 도둑이 경찰에게 잡히고 있다.
(3) ㄱ. 쥐가 고양이에게 쫓기다.
ㄴ. 쥐가 고양이에게 쫓기고 있다.
물론 실제 발화에서 (2)와 (3)의 피동문에서 부사어인 ‘경찰에게’와 ‘고양이에게’가 실현되지 않을 수도 잇습니다. 그러나 이는 발화 상황이나 앞선 문맥에서 부사어인 ‘경찰에게’와 ‘고양이에게’를 알 수 있기 때문에, 부사어가 생략된 문장입니다.
나찬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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