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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사잇소리현상
나찬연  2022-01-22 07:10:11

반갑습니다.

  ‘사잇소리 현상’이나 ‘사이시옷’은 국어의 역사에서 오랜 전통이 있습니다. 곧,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한 그 당시에 이미 ‘사잇소리’의 음가와 표기에 대하여 관심을 두고 그 표기 방법에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합니다. 이러한 고민은 근대 국어와 현대 국어에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사잇소리의 음가와 표기에 관한 문제는 국어사적인 전통을 고려해야 합니다.
  원래 사잇소리는 명사와 명사 사이에서 일어나는 음운 변동 현상이었습니다. 곧, 세종대왕의 시절에는 ‘나랏 말쌈’처럼 명사와 명사의 통사론적인 구성인 명사구와 ‘즘겟갖’처럼 합성 명사의 문법적인 특징을 구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특히 옛글에서는 띄어쓰기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명사구와 합성 명사의 구성을 확인할 방법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중세 국어와 근대 국어 시절에는 명사와 명사 사이와 합성 명사 안에서 일어나는 사잇소리 현상을 ‘-ㅅ’으로 표기해 왔습니다.    
  이러한 현대 국어에서는 문법적인 지식이 쌓이게 되어서 명사구의 구성와 합성 명사을 구성을 구분하게 되었고, 명사구에서는 관형격 조사로서 ‘-의’만 사용하고 명사구 속에서 사잇소리가 날 때에는 ‘ㅅ’을 넣어서 표기했습니다.
  결론적으로 현대 국어에서는 사잇소리를 표기하는 오랜 관습에 따라서, 합성 명사의 구성에서만 ‘사잇소리’의 현상을 인정하고 그 사잇소리를 ‘ㅅ’으로 표기한 것입니다. 이에 따라서 접두 파생명사에서 접두사와 어근 사이에 일어나는 첨가 현상은 사잇소리로 처리하지 않습니다.

  국어사적인 전통이 현대 국어의 문법 현상에 영향을 끼친 결과로 보시면 됩니다.

  나찬연 드림.  
나찬연 질문을 하실 때에는 인사말을 남기시기 바랍니다. 공적인 글쓰기나 사적인 글쓰기를 막론하고 글의 앞 머리에 인사말을 남기는 것은 글쓰기에서 갖추어야 할 기본 예절입니다. 2022-01-22 07.11  
국어좋아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인사말을 꼭 남기겠습니다. 2022-01-22 16.04

작성자 비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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