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현대국어에서도 /ㅎ/의 변이음이 있습니다. 곧 유성음과 유성음 사이에서 발음되는 /ㅎ/은 후두유성 마찰음으로 발음되는 [ɦ]의 변이음이 있습니다.
(1) 영향, 여행, 경험, 잔허리
(1)에 쓰인 /ㅎ/의 음소는 그 앞과 뒤에 유성음이 있는 환경인데, 여기서는 앞뒤의 유성음의 영향으로 /ㅎ/이 약화되어서 [ɦ]의 음성으로 발음됩니다.
후두유성 마찰음은 중세국어에서는 여러가지 음운 변동 현상에 관여하였으므로, 음소로서의 가치가 있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현대국어에서는 음운 변동 현상에 관여하지 못하므로, /ㅎ/ 음소의 변이음으로만 존재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나찬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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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찬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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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저서의 내용에 대한 질문에는 답변을 하지 않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타저서의 내용에 대하여 답변을 드리게 되면 질문방에 엄청나게 많은 질문이 올라옵니다. 그러한 경우에는 다른 학자들의 견해에 대하여 논평을 해야 하는데, 이는 적절해 보이지 않습니다. 학자마다 견해가 다르고 그러한 다른 견해는 학술 논문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학교문법>을 보급하는 공개되어 있는 교육용 홈페이지에서 학자들의 학술을 모두 다룰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홈페지의 문답방에서는 <학교문법>의 내용과 저의 교재에서 다룬 내용에 한정해서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
2024-10-06 06.41 |
| 정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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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교수님. 질문하는 데에 꼭 참고하겠습니다. 이렇게 자세히 답변해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한편으로는 첫 질문이 적절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앞으로는 잘 숙지하여 질문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
2024-10-06 16.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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