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반모음 ㅣ 첨가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중세- 너기다>녀기다>여기다 로 알고 있는데요
'너기다'에서 '녀기다'는 반모음 ㅣ첨가 현상이 일어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이 잘 이해가 가지 않아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반모음 ㅣ첨가: 이,에,애,위,외로 끝나는 어간에 어미의 '어/아'가 연결되면 반모음 ㅣ가 수의적으로 첨가되는 음운 현상. 반모음 ㅣ가 어미 앞에 첨가되어 변화를 일으키기에 순행동화/ 피어-피여
중세의 'ㅣ' 모음 순행 동화: 특히 반모음 'ㅣ'가 뒤에오는 'ㅔ,ㅐㅚ,ㅟ,ㅢ' 뒤에서는 잘 일어남. 순행 동화.
이렇게 알고 있는데요.
너기다>녀기다
여기에선 음운 ㄴ 뒤에 반모음ㅣ가 첨가 되어 ㄴ ㅣ+ㅓ = '녀'가 되기에 반모음 ㅣ첨가도(현대), ㅣ 모음 순행동화도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ㅣ모음 역행동화도 후설모음이 후행하는 '이'나 반모음 'ㅣ' 에 동화되어 전설모음으로 바뀌는 음운현성을 ㅓ는 ㅔ로 바뀌는 것으로 알고 있어서요 제 생각으로는 그렇게 되면 '녀기다'가 아닌 '네기다'로 바뀌게 되어 이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중세에서는 현대와 다르게 반모음 ㅣ 첨가를 보는 것인가요?
너기다>녀기다 는 어떤 음운현상이 적용된 것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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